요즘은 은행의 춘추전국 시대라 할 수 있죠?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제1금융권 그리고 적금용으로 사용하는 CMA 증권사, 또는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만 이용했는데, 요즘은 카카오뱅크를 비롯해서 온라인 뱅크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제1금융권으로 주거래 은행을 삼고 있지만, 주거래 은행이외 다른 제1금융권의 체크카드는 물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모두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답니다.
체크카드만 해도 진심 10장은 족히 넘어요. 요즘은 카드로 결제가 다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적게 들고 다니게 되는데, 가끔 현금이 필요거나 또는 급하게 출금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어느 장소에서 어느 은행의 ATM기기에서 출금할지도 모르는데 그 만약을 위해 모든 체크카드를 어떻게 다 가지고 다니나요?
사실 저는 편의점에 있는, ATM기기 그리고 타은행 ATM기기 수수료율 찾아보는 것도 귀찮아요..
게다가 수수료율은 금융회사 사이의 관계에 따라 매번 정책이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현금거래 대신 송금을 이용하지만, 꼭 현금을 출금해야하는 경우에 토스뱅크로 출금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달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일정 변경으로 인해 중간에 짬이 나서 잠시 아는 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생을 만나는 김에 결혼식 축의금을 전해주려고 급하게 눈에 보이는 ATM기기에서 현금을 찾았답니다.
제가 이용했던 ATM기기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있던 효성기기였어요. 제 지갑에는 주거래은행 체크카드만 있었고, 수수료율이 높아서 어떡하나 하는 찰나에 화면에 토스뱅크출금이라는 단어를 보고 시도해보았답니다.
준비물
- 휴대폰 안의 토스어플
- 토스뱅크 어플 → 모든 서비스에서 "ATM출금" 신청을 해놓을 것.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완료가 되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가능한 ATM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롯데마트,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노틸러스 효성, BGF, NICE, HANNET/한네트 가 적혀있는 기기에서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수수료
출금수수료는 건 당 1,300원이 부과됩니다.
토스뱅크 통장으로 출금하면 수수료는 무료
출금절차
1) 휴대폰의 토스어플을 실행하고 ATM기기 앞에 섭니다.
2) 토스뱅크의 ATM현금찾기 버튼을 누릅니다.
3) 모바일 출금 터치
4) 나의 생년월일 8자리 입력
5) 토스어플 > 전체 > 모든 서비스 > ATM출금을 선택
토스모바일 뱅크 ATM출금 신청이 완료가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최근에 사용한 메뉴에서 찾아볼 수도 있네요
6) ATM출금 버튼을 누르면 단도직입적으로 얼마 찾을거냐고 물어봐요.ㅋ
7) 네, 10만원 찾습니다.
8) 찾겠다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인식 인증(인증실패 시 6자리 인증번호를 누름)하고 나면 10만원이 토스뱅크 통장에서 출금이 되어 토스페이 머니로 예치가 됩니다.
9) 토스페이 머니로 옮겨지면 ATM기기에 입력할 인증번호를 보여줍니다.
10) 토스어플에서 알려준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세요.
11)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출금이 완료가 됩니다.
만약 토스페이 머니로 옮겨지고 인증번호가 나온 창에서 나가버리면 취소가 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 ㅠㅠ
다시 시작한다해도 한 번 옮겨진 토스페이 머니는 토스뱅크 통장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당.
설명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가 카카오통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충전시킨 것과 같다는 거죵~
아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ATM기기에서 현금 뽑는 방법은 동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런 ATM기기에서는 1만원짜리만 나온다는 거....ㅋ 게다가 상태 예쁜 현금도 아닌 듯하네요 ㅠ
현금이 급하고 수수료 없는 체크카드가 없으실 때는 토스뱅크 무카드로 현금 출금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