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2)

 

EFT(Exchange-Traded Fund)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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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xchange-Traded Fund)란 여러 종목의 자산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투자 상품입니다. 여러 종목의 자산은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 다양한 자산등을 포함합니다. ETF는 주식거래소에서 주식과 같이 일정한 시장 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또한 ETF가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실시간 성과에 따라 거래되는 시장 가격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투자자는 ETF를 통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투자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FT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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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이 포함된 ETF를 말합니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개인만 가능했고 빗썸, 업비트 등의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만 투자 및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록, 아크 인베스트-21 셰어즈 등 자산운용사들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2024년 1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인 뿐 아니라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나 기관도 비트코인 현물을 추종 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의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으로 인해 금융계에서는 투자 자산으로서 인정받느냐의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여러 차례의 신청과 반려가 있었습니다. 특히 2021년 그레이스케일과 SEC 사이의 적법성 관련 재판은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ETF 출시에 관해 기대감이 증폭되었고 이 기대감은 결국 확신이 되어 금융시장에서의 암호화폐를 새로운 입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의 반응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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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이후로는 암호화폐에 관련된 호재가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023년 초에는 1만 6000달러선까지 하락했습니다. 2023년 8월 그레이스케일과 SEC 사이의 현물 전화 소송 승소발표로 인해 9월부터는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SEC 승인 소식 이후로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계속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도 거래량 급증으로 수수료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비트코인의 실적 및 가격상승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의 반감기 : 비트코인의 가치 유지를 위해 약 4년에 한 번 씩 채굴량이 반으로 주는 반감기가 도래하는데 이 반감기는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 직후에 비트코인의 랠리가 생겼다."라고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데니 갈린도 또한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예측하였습니다. 
• 가장자산의 대중화 :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했던 비트코인 투자가 이제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ETF를 매매함으로써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 정식 투자 상품으로서의 인정 :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가치에 대한 논쟁은 아직 분분합니다. 하지만 ETF의 승인으로 제도권 내의 투자 자산으로서의 입지가 확실하게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신규 자본 유입의 가능성 확대 : 암호화폐를 잘 모르던 개인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도 손쉽게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금융시장 안팎에서 대기하고 있던 약 30조 달러(한화 약 4 경원) 규모의 유휴자금이나 다른 투자 자산에 물려있는 자금이 한꺼번에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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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통해 비트코인은 자금의 투자처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가상화폐가 더이상 게임머니와 같은 "가상의 무엇"이 아닌 우리에게 좀 더 현실적인 화폐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투자처로서 그리고 화폐로서의 접근이 어려웠던 암호화폐는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되어 새로운 화폐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국 금융계에서는 기존 '달러패권'의 도전장과 같았던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스탠스인 동시에 가상화폐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입을 모아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막을 수 없는 대세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새로운 물결을 받아들이되 달러의 미래에 대한 준비로 암호화폐의 ETF를 받아들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트코인이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