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건 보이면 사오세요! 편에서 다이소 미니 계량컵을 소개했었는데, 직접 제가 사용한 부분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예전에 제과제빵과 음료 계랑하는 거에 푹 빠져서 파이렉스 계량컵, JAJU 계량컵 그리고 다이소에서 등등의 계량컵을 사봤어요.
1. 파이렉스는 견고한 유리라서 좋긴하지만 결국엔 라면 그릇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2. 자주에서 산 계량컵이 위에서 볼 수 있어서 산건데, 안 쪽에 홈이 파인 구조로 인해 설거지가 살짝 불편했습니다.
3. 그 외에 다이소에서 산 계량컵들은 플라스틱이 견고하지 못해서 쉽게 금이 가고 깨져서 그나마 깨지지 않은 컵은 쌀컵 또는 스팀다리미 물 담는 컵 등으로 사용 중이랍니다.
그런데도 또 샀어요 ㅋㅋ 일본제 미니 계량컵인데 가격은 1500원. 계량스푼 말고 미니 사이즈의 계량컵은 본 적이 없기도 하고 가벼워서 왠지 더 자주 쓸 거 같아서요
1. 미니계량컵의 크기
다이소몰에서 가져온 사이즈 정보입니다.
실제로 찍은 항공샷입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주둥이가 앞으로 길게 빼놓은 소주잔 정도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 비스듬하게 된 구조로 위에서도 눈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큰 술, 작은 술 표시가 따로 있어서 ml로 계량한 레시피가 아닌 큰 술, 작은 술로 계량된 레시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5ml ~ 50ml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입구까지 꽉 채우면 70ml 용량입니다.
AA사이즈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갑니다.
2. JAJU 위에서 보이는 계량컵과 비교
JAJU 제품은 600ml까지 계량이 가능합니다. 컵의 모양 특성 상 바닥 부분닦을 때 살짝 킹 받.. 그래도 적당한 용량으로 무거운 파이렉스보다는 좀 더 자주 사용했습니다.
3. 파이렉스 계량컵과 비교
저는 코스트코에서 파이렉스 3종을 구매했습니다. 식기류는 플라스틱보다는 유리 제품을 쓰려고 하거든요.
굉장히 견고하고 예쁜 계량컵이지만, 무거워서 자주 사용하지는 못하고, 계란 지단 부칠 때, 부침개 반죽용도, 그리고 가끔 라면 담아 먹어요.. 왠지 맛있는 느낌ㅋㅋㅋ
1000ml와 비교해 봅니다.
파이렉스 계량컵 안에 넣어봤습니다. 귀엽네요.
옆에 나란히 두었습니다. 입구가 앞쪽으로 튀어나와서 그런지, 많이 작아보이지는 않네요.
이렇게 사이즈 비교까지 해봤는데요, 가볍고 간편하게 꺼내쓰기 좋은 미니계량컵에도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내열온도 80도, 내냉온도 -30도 : 전자렌지, 직화, 식기세척기, 건조기 사용은 금지입니다.
- 나름 두툼한 플라스틱의 계량컵이지만, 재질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뜨거운 온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알콜, 시너, 벤젠 성분의 액체 등을 사용하지 마세요. : 음식 계량용으로만 사용하시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 본래 용도 외 사용을 금하세요
이 정도의 주의사항은 식기류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내열 및 내냉 온도는 그릇의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신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의 계량컵은 부피가 크거나, 무겁거나 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런 미니미한 사이즈에 알찬 용량이라서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계량컵도 버릴수 없어 ㅋㅋ
간편한 계량컵 또는 초보 베이킹 입문자 또는 요리가 취미이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