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템 다이소의 미니 캐리어 가방을 샀어요!
스벅 레디백 대란 때도 장만하지 않았던 미니캐리어백인데, 다이소에 있는 걸 보니 안데려올 수 없겠더라고요.
견물생심이라 했던가요 ㅋ
다이소몰에서 찾아보니, 품절되고 재입고 알람도 지원하지 않는 인기템인가봅니다.
- 가격 : ₩ 5,000
- 색상 : 아이보리 + 브라운 손잡이
- 품번 : 1047320
- 사이즈 : 29 x 21 x 15
아래 다이소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이즈 사진 참고해주세요.
가방의 앞면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색으로 크림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광 플라스틱 재질에 더러움이 많이 탈 거 같지는 않으나, 떡볶이, 김치국물처럼 색이 강한 게 묻으면 색상이 바로 잘 밸거 같은 느낌.

택에 있는 순서대로 가방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캐리어 고정용 스트랩
미니 캐리어의 장점이나 특징은 일반 캐리어 손잡이에 끼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고무밴드도 짱짱하고 야무지게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뒷부분은 스벅 레디백에 붙어 있는 밴드와 거의 비슷합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밴드의 탄력 확인해보세요!
2. 부드러운 소재 손잡이
무광 겉면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무광 재질의 고무 손잡이 입니다. 실리콘이라고 하기에는 단단하고 고무에 가깝네요.
볼펜 쓰면 잘 써질 거 같은 재질 ㅎ
손으로 잡는 윗부분은 살짝 더 두툼하게 만들어놔서 그립감이 좋습니다.
지퍼고리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퍼는 좀 싼티나요 ㅋㅋ
어떤 느낌인지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3. 긁힘방지 캡
바닥에 긁히거나 오염을 방지해주는 플라스틱 캡이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캡이 단단하고 두툼하니 가방 바닥도 잘 보호해줄 것같고 모양도 귀엽네요 ㅎ

모서리 마감부분도 깔끔하쥬?

내부 모습
지퍼를 열면 캐리어처럼 한 쪽은 지퍼주머니가 있습니다. 지퍼 주머니가 비뚤어져있지만 열고 닫는 기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저렴한 가격을 생간한다면, 이 정도 어긋난 모양은 눈감아줘야겠죠?


이 미니 캐리어에 얼만큼 들어가는지 저희집 수건으로 실험해봅니다.
두터운 타올이 양쪽에 3개씩 들어가요. 타올의 무게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일반타올보다 두꺼워요.

가방에 넣은 수건을 넣고 빼는 과정, 지퍼 여닫는 과정을 동영상 2배속으로 확인해보시죠~
총평
직접 줄자로 재어보니 다이소 미니 캐리어는 12인치, 스벅 레디백은 14인치 크기이며, 손잡이도 좀 달라요. 그래도 색상이나 디자인 그리고 지퍼를 여닫는 상태를 보았을 때 5,000원 이상의 퀄입니다.
지퍼가 좀 싼티나서 그렇긴하지만, 지퍼 작동은 아주 부드럽게 잘되네요. 지퍼 구멍에 TSA열쇠를 사서 걸어놓으면 된다네요.
무게도 가볍습니다.
여행 시 화장품 가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저같은 보부상은 1박 2일은 여행은 무리일듯..
그래도 알찬 미니 사이즈라서 유아용, 간소하게 짐을 잘 싸시는 여성분들, 남성분들 호캉스용이나 1박 2일 여행은 사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래디백은 14인치, 다이소는 12인치라서 기존 레디백이 조금 크다, 미니미한 레디백이 필요하다 싶은 분들은 사세요 ㅎ 이 가격이면 가성비 괜춘한 듯 ㅎㅎㅎ